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세계랭킹 22위)은 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그룹 1주차 A조 3차전에서 핀란드(17위)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24-26, 25-21, 25-23, 22-25, 15-13)로 제압했다.
월드리그에는 1그룹부터 3그룹까지 12개 팀씩 총 36개국이 참가한다. 한국은 이달 3주 동안 2그룹 소속 팀과 아홉 경기를 치른다. 2그룹 최하위는 3그룹으로 강등된다. 한국은 지난해 2그룹에서 6연패 뒤 마지막 서울 라운드에서 극적으로 3연승을 거둬 2그룹 잔류에 성공했다.
한국은 다음 주에는 일본 다카사키로 건너가 슬로베니아(9일), 터키(10일), 일본(11일)과 차례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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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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