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판매 부진으로 애초 기대보다 인상 시기 늦어지고 폭도 줄어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현대제철이 자동차 강판 가격을 t당 6만원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의 실적도 개선될 전망이다.

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현대자동차와의 협상에서 강판 가격을 t당 6만원 올리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5월 공급 물량부터 소급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초부터 이뤄진 협상에서 애초 t당 13만원 정도 인상 될 것으로 내다봤으나 자동차 판매 실적이 부진해 시기도 미뤄지고, 인상폭도 줄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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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에선 현대제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2000억원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제철은 연간 500만t의 자동차강판 생산량 중 현대차에 약 400만t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대부분 현대차 또는 부품사 등을 통해 납품되는데. 현대제철 영업이익의 60% 이상을 현대차 공급 물량이 차지하고 있다.

한편 김영환 현대제철 부사장은 올해 초 기업설명회에서 "t당 13만원 전후의 인상요인이 발생했다"며 "이 수준에서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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