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차관 심보균, 국토부2차관 맹성규
문 대통령, 6개 부처 차관 인사 단행
6명 모두 관료 출신…호남 출신 3명

[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기획재정부 1차관에 고형권 아시아개발은행 인사를 임명하는 등 6개 부처 차관 인사를 단행했다.


교육부 차관에는 박춘란 서울시 교육청 부교육감을, 외교부 2차관에는 조현 주 인도 대사를, 통일부 차관에는 천해성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회장을 임명했다. 행정자치부 차관에는 심보균 행자부 기획조정실장을, 국토교통부 2차관에는 맹성규 전 강원도 부지사를 발탁했다.

이날 임명된 차관 6명은 모두 전현직 관료이다. 전문성과 조직 안정을 위해 해당 부서에서 잔뼈가 굵은 공무원을 발탁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고 신임 기재부 1차관(전남 해남)을 비롯해 조 외교2차관(전북 김제), 심 행자부 차관(전북 김제) 등 3명이 호남 출신이다. 문 대통령의 호남 중용 기조가 차관 인사에서도 이어졌다.

박 교육부 차관은 경남 고성 출신이며, 천 통일부 차관과 맹 국토부 2차관은 각각 서울, 인천이 고향이다.


고 기재부 1차관은 전남사대부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기획예산처와 기재부에서 경력을 쌓은 정통 경제 관료이다. 기재부 정책조정국장과 성과관리심의관,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기재부 기조실장을 끝으로 퇴직한 뒤 올해 2월부터 아시아개발은행 이사로 근무하다가 3개월 만에 친정으로 금의환향하게 됐다.


박 교육부 차관은 행시 33회로 교육부 정책기획관과 대학정책관, 충남교육청 부교육감을 지냈으며 교육부 여성 1호 국장 기록을 갖고 있다. 진주여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조 외교부 2차관은 외시 13회로 주오스트리아 대사와 외교통상부 다자외교조정관, 에너지자원대사를 역임했다. 전주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천 통일부 차관은 행시 30회로 통일부 대변인과 통일정책실장, 남북회담본부 본부장을 역임해 통일정책 및 남북회담 전문가로 꼽힌다. 영등포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심 행자부 차관은 행시 31회로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지방자치발전기획단장과 전북 행정부지사를 역임했다. 전주고와 서울대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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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 국토부 2차관은 행시 31회로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과 종합교통정책관을 역임했다. 부평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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