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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산업·중견기업 지속성장 위해 규제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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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31일 '제167회 중견기업 CEO 조찬강연회'를 열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31일 '제167회 중견기업 CEO 조찬강연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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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급격한 기술과 노동환경 변화가 예상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중견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정책 지원과 규제 개선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황병선 빅뱅엔젤스 대표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31일 개최한 '제167회 중견기업 CEO 조찬강연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정부가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진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중심으로 미래 산업 육성 토대 구축을 위한 청사진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표적인 신기술로 꼽히는 가상현실(VR·Virtual Reality) 산업 동향의 예를 들며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미래 산업에 대한 정책 지원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데 비해 우리나라에는 오히려 까다로운 규제가 더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제도 개선 필요성을 역설했다.

글로벌 기업들은 유연한 제도적 환경을 배경으로 이익 실현 이전의 초기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와 협력을 통해 VR 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다고 황 대표는 설명했다.

황 대표는 제도 환경 변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에 더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생존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기업계의 획기적인 인식 전환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그는 "단기적인 수익 목표를 넘어 보다 장기적인 시각에서 유망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기업에의 투자와 적극적인 협력을 시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혁명적인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산업구조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이 필수"라면서 "중견기업이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미래 산업 신기술에 과감히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부, 국회 등 각계와 긴밀히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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