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 주장 이대호가 문규현의 턱을 장갑으로 툭 치는 모습이 나와 야구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문제의 장면은 롯데가 두산에 0대 8로 지고 있는 상황인 3회 말, 공격을 앞두고 조원우 감독이 선수들을 모아 발언한 이후 발생했다. 감독의 발언이 끝나고 선수들이 해산할 때 문규현이 휘파람을 부는 것처럼 보였다. 이를 본 이대호는 장갑으로 문규현의 턱을 툭 쳤다.
해당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태도를 지적하는 방법이 잘못됐다"라며 이대호의 행동을 지적하거나 "저 정도는 친한 사이에서 툭 칠 수 있다"라고 말하면서 의견이 나뉘고 있다.
한편 논란 이후 치러진 16일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시즌 마수걸이 홈런포를 터뜨리며 활약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뺨 맞고 각성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윤재길 기자 mufrook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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