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의 3D Nand 경쟁력과 DRAM 기술력은 독보적 지위를 유지하고 IoT 성장 본격화로 LSI/Foundry 사업부가 빠르게 성장하게 될 것"이라면서 "또 Flexible OLED는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가 최소 3년 이상이고 IM사업부의 실적 개선 기대와 함께 갤럭시S8이 시장 안착에 성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글로벌 LSI/Foundry 시장은 사물인터넷 시대를 맞이해 메모리보다 더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하이엔드 칩셋(High-end chipset)의 Foundry는 TSMC와 삼성전자가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IM의 경우 지난해 악몽에서 벗어나 수익성은 점차 나아질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올해 플렉서블(Flexible) OLED는 Apple의 iPhone plus는 물론, 삼성전자 중가 스마트폰에까지 채용이 확대될 것이며, 내년 폴더블(Foldable) phone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디바이스의 혁신과 가상현실을 가져다 줄 Flexible OLED 시장도 사실상 독점 상태"이며 "글로벌 IT Super Cycle의 수혜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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