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태 호투' 넥센, 한화 2-1 제압 3연승
김태균, 이치로 넘어 70경기 연속 출루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선발 최원태의 호투로 3연승을 달렸다.
넥센은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한화 이글스에 2-1로 이겼다. 최근 3연승으로 19승18패1무를 기록했다. 한화는 2연패로 17승21패.
최원태는 선발로 나가 8이닝 4피안타 1실점(비자책점)으로 막아 시즌 4승(4패)째를 따냈다. 탈삼진 여덟 개를 잡으면서 볼넷을 한 개도 내주지 않는 공격적인 투구를 했다. 올해 선발 등판한 여덟 경기 중 여섯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를 기록할 만큼 흐름이 좋다.
넥센은 1회 말 1사 후 서건창의 2루타와 윤석민의 중전 안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5회말에는 서건창이 한화 선발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의 3구째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솔로 홈런을 쳤다.
7회까지 최원태의 구위에 눌렸던 한화는 8회말 1사 후 양성우의 중견수 쪽 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3루 기회를 만든 뒤 하주석의 좌익수 쪽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9회 구원등판한 넥센 이보근에게 삼자범퇴로 막혀 승부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한화 김태균은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최원태의 초구를 때려 좌익수 쪽 안타를 치고 지난해 8월 7일 대전 NC 다이노스전에서 출발한 연속 출루행진을 일흔 경기로 늘렸다. 스즈키 이치로(마이애미 말린스)가 일본프로야구에서 1994년 5월 21일~8월 26일까지 달성한 예순아홉 경기 연속 출루를 넘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 부문 세계 기록은 대만프로야구에서 린즈성이 세운 109경기 연속 출루다. 그는 2015년 6월 20일~2016년 6월 16일까지 연속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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