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차이나 대표 교체…최태원 회장 중국공략 속도
IB업계 금융전문가로 중국 시장에 밝은 현지인 CEO
"중국 내 다양한 사업발굴 및 투자 관련 역할 할 것"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SK(주)는 14일 SK차이나는 대표를 교체했다고 밝혔다. 새 수장은 제리 우(Jerry Wu) 대표로 지난 4월1일 선임됐다. 신임 우 대표는 중국 지린(吉林)성 출신으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서 해외 통상 분야를 담당했으며 2009년부터 중국 골드만삭스에서 몸담은 현지 IB업계의 금융전문가다. 새 대표 선임으로 한중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갈등 국면 이후 SK그룹의 '차이나 인사이더(China Insider) ' 전략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SK관계자는 "한국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중국 내 IB업계 경험을 토대로 SK차이나의 다양한 사업발굴과 투자 관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는 중국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0년 SK차이나를 설립했으며 부동산, 신에너지, 렌터카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해왔다.
최근 SK차이나는 현지화와 개방형 합작 방식의 비즈니스 모델을 중국 각지 정책과 연계해 SK특색의 중국 사업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SK 차이나는 SK네트웍스의 중국 렌터카 법인인 'SK렌터카'를 인수해 20개 지역에서 렌트 사업을 추진 중이며 약 2600대의 차량을 보유 중이다.
최 회장은 오는 26∼2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상하이포럼'에 참석한다. 중국 현지 사업장 방문, 재계 인사와 면담 등의 일정도 함께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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