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11일 2008~2015년 사업보고서와 지난해 1분기 보고서 기재정정 공시를 냈다. 대우조선이 8여년치 재무제표를 수정한 것은 외부감사인이었던 안진회계법인의 대우조선 부실 감사 적발로 증권선물위원회가 사업보고서를 감리한 뒤 재작성하도록 지시했기 때문이다.
기재정정에 따라 대우조선은 2012년 영업이익(연결 제무재표 기준)이 4862억원에서 720억원 영업손실로 수정됐다. 2008년 1197억원 당기순이익도 832억원 당기순손실로 정정됐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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