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시대]청소년 가상 투표에서도 1위로 당선

청소년 선거인단 5만1715명 투표 중 39.14% 얻어...심상정 후보 36.02% 획득해 '저력' 과시...안철수, 홍준표 후보는 각각 9.35%, 2.91%에 그쳐 '비인기' 입증

문재인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투표권이 없는 청소년들의 가상 대통령 선거에서도 1위를 차지해 당선됐다.

10일 한국YMCA전국연맹에 따르면, '청소년이 직접 뽑은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 모의투표 운동본부'가 지난 4월1일부터 이달 9일까지 온라인(www.18vote.net)과 오프라인(전국30개 지역투표소)을 통해 만19세 미만 투표권이 없는 청소년 선거인단 6만75명을 대상으로 모의 투표를 진행한 결과 문재인 후보가 실제 투표자 5만1715명(86.08%) 중 39.14%인 2만245표를 획득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심상정 후보가 1만8629표(36.02%), 유승민 후보가 5626표(10.87%)를 얻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반면 안철수후보는 득표율 9.35%, 홍준표후보도 특표율 2.91%에 그쳐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없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번 투표는 청소년에 대한 투표권 보장을 촉구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청소년YMCA전국대표자회(공동대표-허영란(영남권역). 신새벽(서부권역), 차예지(중부권역)의 결의와 참여로 이루어진 당사자 참여운동이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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