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평균기온 13.9도… 최고기온은 20.3도로 최고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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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올해 4월이 1973년 이래 두 번째로 따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973년은 기상관측망을 전국적으로 대폭 확충한 시기다.


기상청은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이 13.9도로 1973년 이후 4월 전국 평균기온 중 최고 2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1위는 14.9도였던 1998년이다.

지난달 평균 최고기온은 20.3도로 최고 4위, 최저기온은 7.8도로 최고 3위, 일조시간은 246.5시간으로 최대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16일 및 30일에는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30도 안팎의 고온현상이 나타났다. 광주는 16일 30.4도, 성산은30일 28.1도를 기록하면서 일 최고기온 극값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기상청 관계자는 "이동성 고기압과 남서쪽에서 다가온 저기압의 영향으로 따뜻한 남서기류가 들어와 전국 평균기온이 평년(12.2도)보다 높았다"며 "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 낮 동안의 강한 일사로 인해 기온이 상승했고, 전반에 고기압 가장자리 및 저기압의 영향으로 구름 낀 날씨가 잦아 최저기온이 크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전국 강수량은 65.0㎜로 평년 78.5㎜보다 적었다. 전반에는 이동성 고기압이 통과한 후 그 후면에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자주 통과해 비가 자주 내렸으나, 후반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건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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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일 및 17일에 중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비가 내렸다. 특히 5~6일에는 따뜻하고 습한 남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 및 남해안 일부 지역에 많은 비가 왔다. 당시 강수량은 서귀포 148.4㎜, 거제 128.0㎜, 남해 111.5㎜ 등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되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황사 발생일수는 0.6일로 평년 2.5일보다 1.9일 적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몽골과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이동해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19일에 수도권, 충청도, 전라도를 중심으로 약 200㎍/㎥ 안팎의 옅은 황사가 관측됐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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