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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도 '트럼프 스타일'…결혼식 올린 교회서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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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멜라니아 여사와 결혼한 교회 찾아 취임 후 첫 부활절 예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부활절 연휴를 보낸 뒤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해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고 있다. (사진=AP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부활절 연휴를 보낸 뒤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해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고 있다. (사진=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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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결혼식이 열렸던 교회에서 취임 후 첫 부활절 예배를 올리며 종교행사에서도 '트럼프 스타일'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베데스타 바이더씨'(Bethesda-by-the-Sea) 교회에서 부활절 예배를 올렸다. 이곳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인 멜라니아와 여사와 2005년 결혼식을 치른 곳이다.
이날 예배에는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 차녀 티파니, 막내아들 배런 등 5명의 자녀 중 4명이 참석했다. 멜라니아 여사의 부모도 이곳을 방문해 함께 예배를 올렸다.

장녀 이방카는 남편 재러드 쿠슈너와 함께 이집트 탈출을 기념하는 유대인 축제인 유월절 기념차 캐나다를 여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전인 지난해 부활절도 이 곳에서 가족들과 함께 예배를 올렸다.

미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부활절 예배 스타일을 비교하며 트럼프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취임 후 첫 부활절을 기념했다고 평가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8년 전 대통령으로서 맞이한 첫 부활절을 '세인트존스 성공회 교회'에서 보냈다. 이곳은 백악관 인근에 위치한 덕분에 주요 행사 때마다 전현직 대통령들의 발길이 잦아 '대통령의 교회'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1월20일 취임식을 앞두고 세인트존스 이 곳에서 사실상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활절 연휴(14~16일)를 맞아 지난 13일 플로리다주의 마라라고 리조트를 찾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마라라고를 방문한 것은 벌써 7번째다.

한편 폴리티코는 트럼프가 대통령 당선 후 교회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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