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교장·교감 여성 비율이 40%에 근접하고 여경(일반 및 해경)의 여성 비율이 올해 목표치 10%를 넘어서는 등 공공부문 7개 분야 여성 비율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제고 계획' 이행 실적과 향후 계획을 18일 국무회의에서 보고한다고 17일 밝혔다. 공공부문 7개 분야는 정부위원회 위원, 4급 이상 공무원, 교장·교감, 군 장교, 경찰·해경, 공공기관 관리자 등이다.

이행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정부위원회 여성비율은 37.8%, 교장·교감 여성비율은 37.3%로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제고 계획 시행 전인 2012년과 비교해 모두 12%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4급 이상 여성공무원은 13.5%로 4.2%포인트 늘고 공공기관 여성관리자 부문도 17.2%로 5.7% 증가했다. 일반여경과 해경여경 비율은 각각 전체 경찰 정원의 10.6%와 10.8%로 올해 목표(10%)를 조기 달성했다.

가시적인 성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여성대표성 수준은 여전히 주요 선진국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이코노미스트지가 발표한 여성 관리직 비율은 한국 10.5%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37.1%에 크게 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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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 수립하는 2차 계획에선 여성비율이 현저히 낮은 분야에서 보다 적극적 조치가 포함되도록 범부처 차원의 노력을 강화 할 방침이다.


강은희 여가부 장관은 "여성대표성 향상은 의사결정과정에 여성의 참여가 높아지면서 다양하고 균형 잡힌 관점이 반영될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공공부문 여성고위직 확대에 노력하고, 공공부문이 선도해 우리 사회 전체의 여성대표성을 높일 수 있도록 이행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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