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년 금단의땅 '행주대교~김포대교' 2.3km 철책선 철거
[아시아경제(고양)=이영규 기자] 47년 금단의 땅 한강변 철책선 2.3km가 철거됐다.
고양시는 1970년대 무장공비 침투에 대비해 한강변 행주대교부터 김포대교에 설치된 군 철책선 2.3km를 47년 만에 지난 14일 제거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앞서 2012년부터 행주산성부터 행주대교까지의 2.1km의 철책선을 제거했다. 이로써 행주산성~행주대교~김포대교~일산대교로 이어지는 총 12.9km의 군 철책선 중 4.4km가 제거됐다. 시는 군 철책선 제거사업에 총 146억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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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특히 지난해에는 철책선 제거 후 외래식물 번식 등으로 방치되던 고양시정연수원 한강변에 고양600년 역사와 수변 생태계를 모티브로 한 한강수변공원인 행주산성 역사공원을 조성했다. 현재 이 공원에는 하루 평균 3000여명의 방문객들이 찾고 있다.
최성 고양시장은 "통일한국의 실리콘 벨리는 MICE, 방송영상, IT, 첨단의료산업 등 4차 산업 혁명에 걸 맞는 다변화된 미래형 자족도시 프로젝트가 역동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앞으로 통일한국 실리콘밸리와 연계한 1박2일 관광벨트, 건강 STREET 및 통일 염원을 담은 스토리텔링을 통해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고 차별화된 수변누리길을 군 철책선 제거와 함께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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