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대우조선 운명의날]별도계좌에 1000억 담보제공…확약서 전달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금융위원회가 별도 계좌에 대우조선의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의 청산가치(6.6%)인 약 1000억원을 입금해 회사채 투자자에게 담보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16일 금융위원회는 16일 서울정부청사에서 '대우조선 구조조정 추진현황'을 주제로 긴급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회사채와 cp 상환을 위한 이행 확약서'를 채권투자자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 확약서에는 잔여채권의 각 상환기일 전월말에 상환할 원리금을 별도계좌(에스크로)에 예치하고, 지금 당장 대우조선을 청산하면 받을 수 있는 돈 1000억원(청산가치 6.6%)도 별도 계좌에 넣어서 담보로 제공하는 내용이 담겼다. 회사가 청산되더라고 현재 상황에서 청산가치 정도는 보장하겠다는 의미다.

또 내년부터 대우조선이 살아나면서 상환능력을 확보했다고 판단되면 유예기간이나 상환기간을 단축하고 분할상환 원금을 조정하는 것을 포함한 잔여채권의 조기상환을 추진하는 방안도 포함했다.

임종룡 위원장은 "기관투자자의 손실최소화를 위한 장치를 마련했다"면서 "이를 확약서로 만들어서 전달했다"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