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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운명의날]이동걸 "국민연금, 대우조선 오후 4시까지 결론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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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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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국민연금의 대우조선해양 채무재조정 동참 여부가 금일 오후 내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회장은 16일 산은 본점에서 연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연금을 믿어보고 싶다. 이날 오후 4시 이전에 결론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제 판단으로는 쌍방이 이해하는 단계에 와 있는 만큼 큰 문제가 아닌 1~2가지 실무적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날 국민연금은 투자위원회를 열고 대우조선 채무재조정에 응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오후 국민연금 투자위원회 반대 결론시 대우조선에 대해 즉각 P플랜(사전회생계획안제도)에 들어간다는 입장이다. 그는 "중기중앙회, 증권금융 등 일부 투자자는 동의하고 있는 상태"라며 "국민연금이 기권하면 오는 21일 회사채 만기까지 기다릴 수 없다. 사채권자 집회 자체가 3주전에 안건을 공고해야 하기에 설득 자체가 불가능하다. 시간을 끌면서 설득할 문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정용석 산은 구조조정부문 부행장은 "국민연금의 비중이 상당하기 때문에 사채권자 집회 가결에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국민연금이 동의한다고 모든 회사가 가결된다는 보장은 없다"며 "CP(기업어음) 투자자에게도 개별적으로 변경된 합의서에 대한 제출을 요청 중이지만, 이들은 사채권자 집회의 가결 여부를 보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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