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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강남좌파' 찍으면 비겁한 보수…보수적통에 투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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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경북 안동=문채석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14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겨냥해 "친북 좌파후보가 싫다고 해서 '강남좌파' 후보를 찍어주면 비겁한 보수"라며 "보수는 죽을 때 죽더라도 당당하게 살다가 죽어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후보는 이날 경북 안동시 유교문화교육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대한민국 보수가 이 나라를 건국하고 산업화를 이루고 YS(김영삼 전 대통령)를 통해 민주화를 이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나라 보수가 죽을 때 죽더라도 당당하게 보수적통에게 투표하고 죽어야지 친북좌파가 싫어서 강남좌파를 찍는다? 강남좌파는 찍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보궐 선거 결과를 보니 숨은 민심이 있다"며 "한국 보수우파세력의 중심인 대구·경북(TK) 지역에서 우리를 밀어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자신의 가난하고 열악했던 성장과정을 언급하며 "요즘 젊은이들처럼 '헬조선'이라 하고 지옥 같은 대한민국이라고 얘기하지 않았다"며 "옛날에는 보릿고개 세대인데 밥을 굶어가며 수돗가에서 물을 마셨다. 그런 세상에서도 세상을 비관하지 않았다. 꿈을 갖고 살았다"고 충언했다.
홍 후보는 이 자리에서 민주노총과 전교조 문제 해결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 그는 "한국 정치권에서 금기사항이 두 가지 있다. 민노총과 전교조"라며 "민노총과 전교조를 정상화시키지 않고는 대한민국이 참으로 혼란스러운 세상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투자를 해본들 강성 귀족노조의 인질만 되니까 기업들이 전부 해외로 나가버린다. 잘못된 폐단은 부작용을 감수하고서라도 고쳐야 한다"면서 "전교조가 학생들에게 심어주는 좌파이념 교육도 이제는 더 이상 하게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문채석 수습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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