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정 부위원장은 우선 11일 싱가포르에서 주요 글로벌 금융사 이코노미스트들과 최근 글로벌 시장 동향 및 주요 리스크 요인 등에 대해 논의한다.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이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한국경제의 대응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금융회사들을 만나 영업상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방안을 모색한다. 금융위는 인도네시아 현지 영업경험은 해외진출 수익모델 탐색, 현지화 경험 축적 등 여러 측면에서 향후 여타 동남아 국가로의 진출에 큰 자산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이후 정 부위원장은 아구스 마르토와르도조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총재, 물리아만 다르만샤 하다드 금융감독청 위원장 등 고위급 금융당국자 면담을 갖고 현지 금융기관들의 애로사항을 전달한 뒤 양국 금융당국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