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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1번지 장성 “옐로우마켓” 인기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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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장성 옐로우마켓. 사진=장성군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장성 옐로우마켓. 사진=장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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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광장 ‘귀농귀촌박람회’ 참여…선배 귀농인들 직접 상담
향우 1300여 명 찾아 성황…귀농인 직접 키운 농산물 1천만원 판매


[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장성 귀농인들이 직접 상담해주는 ‘옐로우마켓’이 열려 도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장성군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된 ‘광주전남 귀농귀촌박람회’에 참여해 수도권 도시민을 상대로 귀농정책을 소개하고, 장성 농산물을 판매하는 ‘옐로우마켓’이 좋은 성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수도권 향우들의 협조로 진행된 이번 귀농귀촌박람회에는 21개 시군이 참여했으며, 이중 장성의 ‘옐로우마켓’은 옐로우시티 컨셉을 빌려 황금빛으로 단장해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옐로우마켓’은 장성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귀농인들이 직접 기른 사과와 작두청, 황칠, 아로니아 등을 판매해 더욱 인기를 끌었으며, 이들이 상주하며 귀농에 관심있는 수도권 시민 약 500여명을 직접 상담하고 장성의 귀농정책을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광철 장성귀농입협의회장은 “귀농하는 과정에서 받았던 행정적 지원과 현실적 어려움 등을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전달해 상담의 효과를 크게 높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3일 동안 이어진 옐로우마켓에는 장성 향우 약 1천3백여 명이 꾸준히 행사장을 찾아와 고향 농산물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마켓이 열리는 동안 향우들과 관람객들이 약 1천만 원의 농산물을 구매했다.

군은 그동안 행정기관이 주도적으로 준비해온 행사 관행에서 벗어나 귀농귀촌을 가장 잘 아는 귀농인들이 직접 상담에 나서게 하고, 예비 귀농인들의 입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데 주력한 점이 좋은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했다.

가장 많은 인기를 끈 농산물은 장성의 대표 명품과일인 사과로, 특유의 아삭함과 높은 당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군은 최근 경기불황과 청탁금지법의 시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과 농가를 위해 사과를 주 판매품목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김흥주 장성군재경향우회장은 “장성이 옐로우시티임을 한눈에 알 수 있게 꾸며놓은 옐로우마켓에 향우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귀농하기 최적의 조건을 갖춘 장성에 많은 분들이 정착하고, 장성의 농업 기반도 탄탄해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바쁜 와중에도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달려와 주신 향우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며 “귀농인구가 유입되어 농업의 인적자원으로 역할을 해 준다면 인구감소와 위기에 놓인 농업을 극복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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