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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양파 이상기상 위기단계 설정 관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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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정부가 배추, 양파 등 기상 영향을 크게 받는 작물에 대해서 이상기상에 대한 위기단계를 설정해 관리한다.

2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상기상으로 인한 주요 농산물의 수급불안을 줄이기 위해 이상기상대응 수급안정 매뉴얼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품목별로 관리대상 이상기상에 대해 위기단계를 설정하여 관리를 추진한다.

피해 발생시 작황부진이나 직접적인 생산량 감소 등을 유발하는 강수, 태풍, 고온, 가뭄, 저온, 대설 등을 관리기상으로 설정하고, 이상기상 발생에 따른 해당 작목의 작황부진, 출하지연 예상 정도를 감안해 '주의·경계' 등 2단계 위기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상기상이나 위기단계에 따라 수급관련 기관의 조치사항을 정했으며, 관측대응, 수급분석, 대응(수매비축 등), 현장 모니터링 등 기본 조치사항도 확정했다.
피해 최소화하거나 복구가 가능한 일부 기상피해에 대해서는 별도로 대응책을 매뉴얼화했다.

특히 위기상황이 명백하거나 빠른 피해 확산 등 긴급한 경우 관련 기관의 검토 절차를 생략하고 위기경보 발령이 가능하며, 위기단계 공표는 '수급정보종합시스템'에 탑재하여 관리할 계획이다.

이달부터 매뉴얼을 시범 시행하며 내년 상반기에 운영을 평가해 무, 고추, 마늘 등 다른 품목으로의 확대 여부 등도 점검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농산물 수급에 부정적 기상영향에 대한 정형화된 대응체계 마련으로 이상기상 발생시 수급불안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상기상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 등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다"며 "농산물 가격 기준에 따른 기존 수급조절매뉴얼과 보완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주요 수급불안 요인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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