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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산 닭 "대부분 강정·꼬치용…수급 영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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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닭 / 사진=KBS 뉴스라인 캡처

브라질 닭 / 사진=KBS 뉴스라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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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정부가 브라질산 닭이 국내 시장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브라질 수입 닭 대부분이 부분육 형태로 닭 강정이나 꼬치 등 가공용으로 사용되고 있다"면서 "한 마리 통째로 유통되는 우리 소비시장 특성상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현지에서 일부 축산업체가 부패한 닭고기를 유통했다는 외신 보도 이후 국내에서도 브라질산 수입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특히 국내 수입닭 가운데 브라질산이 80% 이상을 점유한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부패 닭고기 유통 논란이 확대됐다.

농식품부는 "2016년 기준 브라질산이 전체 수입량의 86.8%를 차지해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면서도 "수입이 금지된 것이 아니고 수입과정에서 안전성 확보를 위해 수입검사 강화 조치가 유지되고 있어서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농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브라질 정부로 부터 축산물 부정유통과 관련되 문제된 업체들이 국내에 닭고기를 수출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브라질 수출업체인 BRF가 우리나라로 수출한 제품에 대한 잠정 유통판매 중단조치가 해제했다.

농식품부는 "조류독감(AI) 예찰지역 내 입식제한 등으로 병아리 입식물량이 적어 닭고기 산지가격이 전년대비 다소 상승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예찰지역 입식제한 해제로 공급물량이 증가하면서 닭 산지가격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20일 기준 육계 소비자 가격은 ㎏당 5681원으로 지난 15일 5735원 보다 소폭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 5545원 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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