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포럼]포스코 "WP플러스 판매 확대…미래전략委 신설"(종합)
월드프리미엄(WP) 상위 제품으로 철강 수익 강화
"그룹 계열사 공조 강화…같이 움직일 것"
'최순실 사태' 재발 방지…권오준 회장 직접 사과
$pos="C";$title="권오준";$txt="▲권오준 포스코회장이 30일 여의도 NH투자증권 대강당에서 열린 CEO포럼에서 실적과 新중기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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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임기 3년 내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5조원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월드프리미엄(WP) 제품을 뛰어넘는 'WP플러스' 제품 판매 확대로 철강사업 수익성을 강화하고, 비철강부문 사업에서 성과를 내겠다는 포부다.
권 회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에서 'CEO 포럼'에서 '신(新) 중기전략'을 발표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권 회장은 "신 중기전략이 완료되는 2019년 말에는 지난해 2조8000억원 수준인 연결 영업이익이 5조원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미래성장분야 매출액도 2025년까지 11조20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철강사업 고도화 ▲비철강사업 수익성 향상 ▲차별화한 미래성장 추진 ▲그룹사 스마트화(Smartization)에 중점을 두고 추진키로 했다. 이 중 철강사업은 'WP플러스' 판매 비중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키우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WP 제품은 포스코만의 차별화된 고수익 제품으로 WP플러스는 이보다 시장성과 수익성이 더 높다. 권 회장은 "WP플러스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 2019년에는 WP 판매 비중을 60%(2000만t)까지 늘리겠다"고 말했다.
비철강사업의 수익은 그룹 계열사를 아우르는 전사적 차원의 사업을 확대해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계열사간 정보를 공유하고 사업 방향을 정하는 미래전략위원회도 만들었다. 권 회장은 "앞으로는 비철강부문 계열사 간 나름의 전략을 세워서 전략적 목표하에 같이 움직일 것"이라며 "조직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미래전략위원회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건설·에너지 등 그동안 계열사가 개별적으로 추진하는 경향이 있었다"며 "미래전략위원회를 통해 한 달에 한번씩 전사적 모임을 가져서 새로운 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서 해야할 역할을 분담하고 추진해나가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회장은 이어 "IPP사업이 (효과를 볼 수 있는) 대표적 사업"이라며 "전세계적으로 영업망이 깔린 포스코대우가 1차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사업을 개발하면 건설·엔지니어링쪽이 공장을 만들고 포스코ICT가 첨단기술을 적용, 포스코에너지가 매니지먼트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비철강분야의 수익력을 확대하는 것이 제가 해야할 가장 큰 책무"라고 말했다.
리튬사업 확대를 통해 관련 사업의 영업이익률도 향후 20%까지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포스코는 "탄산리튬이 보통 t당 1만~1만5000달러에 거래되는데 1만달러로 전제하면 적어도 20%의 영업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한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이어 "현재 협의중인 리튬 생산 파트너와의 교섭이 잘 진행되면 2020년에는 적어도 2만t 규모, 2022년에는 4만t 규모 리튬공장이 가동될 것"이라며 "아직은 2500t으로 규모가 작지만 기술은 가장 우수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염호만 확보하게 되면 세계 어느 리튬업체보다도 더 싸게 좋은 화합물을 생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염호를 소유한 곳과 이익을 나눠갖는 협력관계를 만드는 방향으로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권 회장은 최근 '최순실 게이트'와 검찰수사에 대한 사과의 말도 전했다. 권 회장은 "경영진으로서 최선의 노력과 합리적 의사결정을 통해 기업가치의 손상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했지만 심려를 끼쳐 드린 점은 사과를 드리는 것이 마땅하다며 주주와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정경유착 근절을 위해 어떤 청탁도 받지 않기로 다짐했으며, 경영 후계자 육성 체계화로 향후 외부 리스크도 차단하기로 했다. 권 회장은 "다시는 이런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정경유착 근절, 경영후계자 육성 등을 포함한 경영 쇄신을 적극 추진해 주주가치를 중시하는 기업,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글로벌 모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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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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