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UFC가 오는 6월17일 싱가포르 실내 체육관에서 개최되는 UFC 파이트 나이트 싱가포르 경기의 5개 파이트 카드를 발표했다.
곽관호는 싱가포르에서 반드시 UFC 첫 승을 거두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상대 선수인 러셀 돈은 베테랑이다. 그는 나보다 더 큰 키와 긴 리치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힘도 강하다. 그러나 나의 스피드와 기술이 그를 능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와의 경기는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다. 빨리 그와 대결하고 싶다"고 했다.
UFC 전 헤비급 챔피언이자 현 헤비급 8위인 '핏불' 안드레이 알롭스키도 싱가포르 경기에 출전한다. 미국의 명문 체육관 잭슨 윈크 출신의 알롭스키는 헤비급 순위에 있는 대부분의 선수들과 싸워 본 헤비급 베테랑이다. 최근 2연속 KO승을 기록하고 있는 폴란드 출신의 종합격투기(MMA) 신동, '티불' 마르신 티뷰라가 알롭스키의 상대다.
그 외 일본 플라이급 파이터 '울까' 사사키 유타와 UFC 베테랑 저스틴 스코긴스(미국)의 대결, 뛰어난 헤비급 파이터인 '실버백' 시릴 애스커(프랑스)와 '더 빅 티켓' 월트 해리스의 대결도 펼쳐진다.
UFC는 우선 이 다섯 개의 대진만 공개했으며 싱가포르 경기의 메인과 코메인 카드는 발표하지 않았다.
UFC 파이트 나이트 싱가포르 티켓은 내달 7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판매된다. 가격은 378싱가포르달러(약 30만2000원)부터 248싱가포르달러(약 19만8000원), 128싱가포르달러(10만2000원), 98싱가포르달러(7만8000원), 58싱가프로달러(4만6000원)까지다.(서비스 요금 및 수수료 제외).
티켓은 Sports Hub Tix 온라인 페이지 www.sportshubtix.sg를 통해 구매 가능하며 내달 7일부터 21일까지 사전 판매 프로모션 가격이 적용된다.
UFC.com에서 본 대회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와 뉴스를 확인할 수 있다. 모든 경기는 라이브로 진행되며 추후 변경될 수 있다. 그 외 대진은 준비되는 대로 확정될 예정이다. 또한 UFC 페이스북(UFC Asia), 인스타그램, 트위터(@ufc)에서 공식 해쉬태그 #UFCSINGAPORE를 통해서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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