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3분의 2 이상 동의해야 회생절차 진행
송인서적 출판사 채권단은 28일 오후 2시 서울 동교동 가톨릭청년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출판사들을 상대로 '기업회생 신청을 통한 매각 방안'에 대해 설명한 뒤 의결 절차를 거친다.
장 대표는 "인터파크 외에도 2~3곳 정도 인수 희망을 표시했다. 하지만 인터파크가 물밑에서 진행해오던 인수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일 뿐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면서 "법정관리 승인 및 인가까지 3~4개월 걸릴 것으로 본다"고 했다.
앞서 채권단 측은 당초 '워크아웃'이 가장 빠른 업무 재개 방법이라고 판단해 이를 추진했으나 금융회사 채권단 일부가 반대해 무산됐다. 이후 출판계 양대 단체인 대한출판문화협회, 한국출판인회의와 협의를 거쳐 법원의 기업회생을 통한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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