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두려워 하는 B-1B 한반도 떴다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미국의 전략무기 B-1B 전략폭격기가 22일 우리 공군과 함께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B-1B 폭격기는 날렵한 디자인 때문에 '죽음의 백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B-52 전략폭격기, B-2 스텔스 폭격기와 함께 미 공군의 폭격기 삼총사로 불린다. 북한에서 가장 민감해 하는 미전략무기중에 하나다.
22일 국방부는 "미공군 B-1B 전략폭격기가 이날 괌에 위치한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이륙해 한반도 상공에서 우리 공군과 연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구와 서산 기지에서 각각 이륙한 우리 공군의 F-15K와 KF-16 전투기 편대는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으로 진입하는 B-1B 전략폭격기와 연합편대비행을 실시했으며 모의사격훈련도 진행했다. B-1B 전략폭격기는 KADIZ에 진입하기전에 일본방공식별구역(JADIZ)에서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의 F-15J 전투기와 연합훈련도 실시했다.
국방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한ㆍ미 공군은 북한 핵ㆍ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동맹의 강력한 억제력을 과시하고 한미 전력의 연합전술능력을 향상시켰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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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6일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3월 15일 미제는 괌도(島)의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이륙시킨 핵전략폭격기 B-1B 편대를 남조선 상동사격장(강원 영월 필승사격장) 상공에 은밀히 끌어들여 약 1시간 동안이나 우리(북)의 주요 대상물을 선제 타격하기 위한 핵폭탄 투하 연습을 감행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관해 한미군당국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북한이 미 전략폭격기에 대해 민감한 반응으로 보이는 것은 B-1B의 폭격능력때문이다. B-1B는 스텔스 성능을 다른 폭격기보다 떨어지지만 가장 많은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다. 탑재할 수 있는 폭탄ㆍ미사일만 총 61t에 달한다. B-1B는 1998년 '사막의 여우' 작전을 시작으로 실전에 투입되기 시작해 아프가니스탄전, 이라크전 등에서 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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