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디자인센터, 10년간의 디자인지원 성과물 등 전시개최 "
"4차산업 혁명시대.. 디자인의 역할과 준비를 위한 토론의 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재단법인 광주디자인센터는 올해로 개원 11주년을 맞아 오는 22일 '2017광주디자인위크 & 호남디자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박유복 원장은 “지나 온 10년이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한 기간이었다면, 우리에게 다가 올 앞으로의 10년은 예측하기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라며 "금번 행사를 통해 디자인계도 많은 시련과 도전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다양한 대안들로 무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전시행사, 디자인 세미나·토론회, 나만의 T셔츠 제작 및 공예체험 등의 부대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디자인세미나 및 토론회에서는 2017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으로 선임된 장동훈(SADI/삼성디자인교육원) 원장이 ?차 산업혁명, 디자인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며, 디자이너들이 준비해야 할 미래상을 제안하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그는 삼성전자 부사장을 역임하면서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를 탄생시겼던 경험을 공유하고, 과거의 디자인과 미래의 디자인이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와 디자이너들의 역할에 대해서 지역의 디자인 기업 및 학생들에게 뜻깊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나만의 T셔츠 제작’코너에서는 어린이는 물론이고 일반 시민들이 자유롭게 ‘T(티)셔츠’위에 그림이나 글, 뜨개질, 바느질 등 자기만의 표현방법으로 디자인 한 티셔츠를 제작하고 행사 기간동안 전시작품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박유복 원장은, “지난 10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거듭나고자 하는 광주디자인센터 임직원들은 원년의 각오로 무장했다”며 " 광주디자인센터가 진정한 국토 서남권 중소기업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광주디자인센터는 광주, 전남, 전북, 제주 등 국토 서남권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산업의 디자인 수요에 부응하며, 지역 전통산업 및 특화산업을 디자인과 연계하여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지난 2006년 3월 22일 개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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