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한국과 말레이시아가 가스와 원전사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주형환 장관이 지난 17일 제주에서 맥시머스 조니티 옹킬리 말레이시아 에너지녹색기술수자원부 장관과 만나 양국의 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주 장관은 현재 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말레이시아 푸라 인다 복합가스발전소 건설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옹킬리 장관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최근 한국기업을 포함한 10개사는 7억5000만 달러 규모의 푸라 인다 복합가스발전소 사업에는 참여의향서(EOI)를 제출했다.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 중 입찰이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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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양국 장관은 현재 지연되고 있는 말레이시아의 원전 도입 계획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경우 한국 기업의 참여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원자력 실무그룹 회의'를 통해 정책 교류, 원전 전문인력 양성 등 양국 간 원자력 분야 협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양국 에너지 협력의 토대인 한·말레이시아 녹색기술협력약정(MOA)은 오는 6월까지 개정한다. 한-말레이시아 녹색기술협력약정은 2010년 9월 체결됐지만 2015년 9월 유효기간(5년)이 끝났다. 산업부 관계자는 "양국 간 개정을 위한 문안을 협의 중"이라며 "개정안에는 협력 대상에 전기자동차, 에너지기술, 원자력, 에너지 신산업, 신재생 에너지 등을 포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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