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런던 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64%(47.31포인트) 상승한 7415.9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0.70%(2.63포인트) 올라 377.73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인도 억만장자 아닐 아가르왈이 20억파운드어치의 지분을 매입하기로 한 광산업체 앵글로아메리칸의 주가가 8% 넘게 올랐다. 은행주 역시 강세를 보였다. 특히 유로 Stoxx 은행 지수는 1.1% 오르며 2015년 글로벌 은행주 매도세의 손실분을 대부분 만회했다.
한편 이날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앞으로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BOE는 이틀간 진행된 통화정책위원회(MPC) 회의를 마친 후 찬성 8 반대 1로 기준금리를 0.25%로 동결했다고 발표했다. 크리스틴 포브스 위원이 물가 안정 필요성을 이유로 25bp 금리 인상을 주장했으며, 일부 위원들 역시 정책적 지원을 줄여가는 환경이 조성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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