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구청서 박형중 산삼감정협회 대표, 난치병 어린이 2명에게 산삼 전달
반포동 소재 산삼감정협회 박형중(59) 대표가 14일 서초구청(구청장 조은희·사진)을 방문해 난치병 어린이 2명에게 ‘사랑의 산삼’을 전달한다.
이외도 산삼감정협회 수익금 일부를 소아암 환자에게 성금으로 기부하는 등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크고 작은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박 대표는 “예전에 산삼을 팔러 소아암 병동에 간 적이 있었다. 까까머리로 병실에 누워있는 어린 아이들을 보고 팔려고 가져간 산삼을 그들에게 전부 무료로 주고 돌아왔다. 그때부터 내가 캔 산삼의 10%씩을 몸이 아픈 아이들을 위해 무조건 기증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산삼을 기증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조은희 구청장은 “산삼 전달은 희귀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가뭄의 단비처럼 많은 위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지속적으로 발굴, 따뜻한 서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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