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옥스퍼드, 천년의 가르침 外
◆옥스퍼드, 천년의 가르침=옥스퍼드는 천년 가까운 역사를 갖고 있는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수많은 훌륭한 정치가, 기업가, 예술인, 학자 들을 배출했다. 똑똑한 인재들이 모이는 곳이니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단지 그것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가 옥스퍼드에는 있다. 옥스퍼드에서 수학한 저자는 이 책에서 그 오랜 역사 속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는 옥스퍼드의 배움의 정신을 하나하나 인생에 대입시켜 보여주고 있다. 오카다 아키토는 도쿄외국어대 국제학 연구원 교수이다. 도지샤대를 졸업하고 뉴욕대 대학원에서 이문화 커뮤니케이션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옥스퍼드대 교육대학원에서 일본인 최초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도쿄외대에서 15년 넘게 교육학, 이문화 커뮤니케이션 등을 가르치고 있다. 각종 미디어에도 출연해 코멘테이터로 활동한다. (오카다 아키토 지음/이수형 옮김/올댓북스/1만3500원)
◆한국사회, 어디로?=‘좌 촛불, 우 태극기’-이 상충 에너지가 어떤 정권을 만들든 그들 세력이 가장 먼저 세심히 살펴봐야 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고질적 병폐이고, 그들 세력이 가장 공들여야 하는 시대적 책무는 그것을 시민과 더불어 극복하고 치유하는 길을 닦는 일이다. 이를 위해 이 책은 당대 석학의 고뇌 어린 목소리들과 그 실증을 담았다. 김우창과 소복은 인문적이고 역사적인 사유를 들려준다. 송호근은 실증적이고 분석적인 통찰력에 인문학적 상상력을 겸비했다. 장덕진은 실증적이고 분석적인 학문의 세례를 받은 학자답게 세 필자의 사상과 통찰력에서 나오는 주장들을 다양한 경험적 증거들에 근거해 풀어간다. (김우창, 송복, 송호근, 장덕진 지음/아시아/1만6000원)
◆폭군이야기=3000년 인류 정치사로 파헤친 민주주의의 역설. 때로는 '신의 대변자'로, 때로는 '개혁의 주체'로, 때로는 '정의의 집행자'로 번번이 자행돼온 이 극단적 리더십의 실체는 무엇일까? 인간이 문명을 이룬 이래 계속해서 나타난 수많은 폭정의 밑바탕에는 무엇이 깔려 있을까? 그토록 민주주의를 열망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강력한 지도자의 출현을 고대하는 대중의 이율배반적 심리는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저자는 폭군이 신화에서 역사의 개념으로 처음 등장한 고대 그리스-로마 시대에서부터 종교(기독교)가 정치와 융합하고 분열한 중세 봉건주의와 근대 전제정치를 거쳐 이념 및 사상과의 결합으로 걷잡을 수 없는 불행을 야기한 현대 독재정치와 테러리즘에 이르기까지, 폭정이 어떤 역사적 맥락에서 발생했고 변질돼왔는지 집요하게 파헤친다. (월러 뉴웰 지음/우진하 옮김/예문아카이브/2만원)
◆데프 보이스 : 법정의 수화 통역사=살인 사건과 수수께끼, 반전이 담겨 있는 흥미로운 미스터리이면서, 동시에 두 문화 속에서 방황하는 주인공이 느끼는 정체성의 위기와 화해를 그린 성장소설적인 성격도 띠고 있다. 주인공인 아라이는 수화와 음성언어를 둘 다 유창하게 하고 농인과 청인의 문화를 동시에 이해한다. 그는 성장과정은 물론 살인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작중 ‘언어적 소수자’로 묘사되는 농인들이 던지는 ‘너는 우리 편인가, 아니면 적인가’라는 질문에 부딪혀 좌절을 겪기도 하지만, 그들에게 한없이 가까운 주변인으로서 그들의 세계를 이해해 나가고 목소리를 전달한다. 다양한 소수자들에 대한 차별 문제가 화두인 이 시기에,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큰 울림을 준다. (마루야마 마사키 지음/최은지 옮김/황금가지/1만3000원)
◆술로 풀어보는 일본사=일본인들은 술에 약하다지만 그들 중에도 술꾼과 취흥이 있다. 역사를 짚어 보면 권력투쟁에서 밀려난 자의 회한 어린 술잔이 있는가 하면, 전투에서 승리한 자의 호기로운 술잔도 있었고, 마음을 내준 동무들과 격의 없이 즐기는 난장의 술잔도 있었다. 이 책에서는 고대에서 근대에 이르기까지 일본인들이 즐긴 각양각색의 술자리 너머 취한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일상의 시선에서 일본사의 풍경을 그렸다. (와카모리 타로 지음/이세연, 송완범, 정유경 옮김/이상/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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