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8개지역에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조성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23억5000만원을 투입해 도내 8개 지역에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한다. 도는 이를 위해 모두 966개의 간판을 정비한다.
이 사업은 도로와 상업지역에 난립한 광고물을 철거하고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특색있는 간판을 제작ㆍ설치해 도시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선정된 지역은 ▲시흥시 댓골거리 ▲광주시 광남초등학교 앞 ▲안성시 중앙로 ▲연천군 군남로 ▲고양시 호국로 ▲양평군 지평의병로 ▲파주시 법원읍사무소 주변 ▲수원시 정조로 등이다.
도는 이를 위해 23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도는 먼저 문자ㆍ도형 등이 표시된 판을 벽면 등에 부착하는 '판류형' 간판을 문자ㆍ도형 등의 형태 그대로 벽면에 직접 부착하는 '입체형' 또는 '판 위에 입체형' 간판으로 교체한다.
또 업소마다 3~4개씩 설치한 간판을 1~2개 수준으로 줄여 건물벽면 가림을 막고 미관을 개선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아울러 기존 간판의 네온, 형광등 조명을 LED전구로 교체해 에너지 소비량과 조명 눈부심도 차단할 계획이다.
특히 광주 광남초등학교 앞은 이번 사업과 함께 안심통학로를 조성하는 '유니버설 디자인 사업',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사업' 등 3개 사업이 시범적으로 연계 실시된다. 도는 사업 추진 성과에 따라 디자인 분야 연계사업을 확대한다.
윤태호 도 건축디자인과장은 "도는 4월부터 점포주ㆍ전문가 등이 참여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간판디자인업체 선정, 디자인 설계를 거쳐 올해 중 간판정비를 완료 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깨끗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고 유니버설 디자인 사업,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사업 등 도시경관 개선사업 연계추진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만4609개 업소, 3만3966개 간판을 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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