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사 중령 부부, 동료들에 ‘100억대 사기’…고금리로 현혹
[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김윤주 기자] 국군 정보사령부 소속 간부 부부가 평소 잘 알고 지내던 군인 가족들에 100억원대 사기 행각을 벌이다 붙잡혔다고 채널A가 3일 단독보도 했다.
주씨는 2014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2년 반에 걸쳐 “대부업체를 운영하는데 20∼30%의 높은 이자를 줄테니 투자하라”고 속인 뒤 군 가족 6명으로부터 108억원을 챙겼다. 피해 가족들은 고금리에 현혹돼 무리하게 돈을 투자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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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조사에 따르면 주 씨는 대부업체를 운영하지 않았으며, 받은 돈은 대부분 생활비로 쓴 것으로 확인됐다. 약속했던 이자는 돌려막기 식으로 운영됐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이 중령의 군 동료나 군인 남편을 둔 부인들이었지만. 진급에 문제가 될까봐 신고도 못했다.
군 검찰은 주 씨의 사기 행각을 알고도 묵인한 혐의로 남편인 이 중령을 사기방조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또 경찰은 범행을 주도한 이 중령의 부인을 구속하고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디지털뉴스본부 김윤주 기자 joo04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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