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부엌이나 화장실, 상수도 등 필수 주거시설을 갖추지 못한 가구가 81만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통계청이 공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에 따르면 전체 1911만2000가구 가운데 필수 주거시설을 갖춘 가구는 1829만9000가구(95.7%)로 앞서 2010년 실시한 조사 결과 1612만9000가구(93.0%)보다 2.7%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필수 주거시설을 하나라도 갖추지 못한 가구는 81만3000가구(8.3%)로 나타났다.


이곳에 거주중인 가구주는 남자 50만7000가구, 여자 30만6000가구였으며, 연령별로는 70대가 9.6%에 달했으며, 60대 5.2%, 29세 이하 5.1% 순이었다.

지하(반지하)에 거주하는 가구는 줄었지만 옥상(옥탑)에 사는 가구는 늘었다.


지하에 거주하는 가구는 36만4000가구로 전체 가구에서 1.9%를 차지했다. 2010년 51만8000가구 보다 15만4000가구, 1.1%포인트 줄었다.


옥상 거주 가구는 5만4000가구로 2010년 4만9000가구 보다 5000가구 늘었다.


연령별로 29세 이하가 지하, 옥상 거주비율이 3.7%로 가장 높았으며, 60대, 70대가 1.9%로 가장 낮았다.


시도별로 지하, 옥상 거주가구 비율은 서울이 6.8%, 경기 2.5%, 인천 2.1% 순으로 수도권에서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일반 가구 난방시설은 도시가스보일러가 64.4%로 가장 많았고, 지역난방 12.7%, 기름보일러 12.1% 순이었다.


단독주택은 도시가스보일러(54.8%), 기름보일러(29.9%), 아파트는 도시가스보일러(66.2%), 지역난방(25.4%) 위주였다.


일반 가구 가운데 자동차를 보유한 가구 비율은 65.1%로 2010년 보다 1.5%포인트 늘었다. 이들 가구 가운데 자가주차장을 이용하는 비율은 83.8%로 2010년 보다 3.4% 증가했다.


도로변이나 골목길을 이용하는 비율은 9.2%, 노상주차장은 4.7%로 2010년 보다 각각 1.1%포인트, 0.9%포인트 낮아졌다.


오래된 주택 일수록 자가 주차장 비율이 낮았으며, 도로변·골목길 주차비율이 높았다. 주택 건출 연도별 자가 주차장 비율은 2010년 이후 건축된 주택이 93.8%, 1979년 이전 주택이 51.3%로 차이났다.


지역별 자가주차장 비율은 세종이 92.1%로 가장 높았고 충남(87.2%), 경기(86.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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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별 평균 거주기간은 8.8년으로 2010년 보다 0.9년 늘었다. 2010년 조사에 비해 거주기간이 5년 미만인 가구는 줄었고 5년 이상인 가구는 늘었다.


평균 거주기간이 가장 긴 가구의 점유형태는 자기집으로 12.0년으로 집계됐으며, 가장 짧은 것은 전세로 4.2년이었다. 월세는 4.3년이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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