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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주택총조사]핵가족도 많다 1인가구 시대…4집 중 1집 '나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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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956만 가구 가운데 1인 가구 27.2%
1990~2005년 '4인 가구'…2010년 '2인 가구'
강원 1인 가구 31.2% 가장 높아


30년간 가구원수 규모 추이(자료:통계청)

30년간 가구원수 규모 추이(자료: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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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핵가족 시대를 지나 본격적인 1인 가구 시대가 열렸다. 전체 가구 가운데 1인 가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통계청이 공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 전수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 1956만 가구 가운데 1인 가구는 520만 가구로 전체의 27.2%를 차지했다.

이어 2인 가구는 499만 가구로 26.1%에 달했으며, 3인 가구는 410만(21.5%), 4인 가구 359만(18.8%), 5인 이상 가구 122만(6.4%) 순이었다.

1인 가구 비율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해왔다. 지난 1985년 1인 가구 비율은 6.9%를 기록한 이후 1995년에 12.7%로 늘었으며, 2005년에는 20.0%, 2010년에는 23.9%로 증가했다.
이 같은 1인 가구 비율은 주요 선진국과 유사한 수준이다. 2015년 기준 일본의 1인 가구 비율은 32.7%에 달하며 영국이나 미국도 각각 28.5%, 28.0%를 기록하고 있다.

1인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원도로 31.2%를 차지했으며, 전남과 경북이 각각 30.4%로 나타났다. 인천은 1인 가구 비율이 23.3%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특히 우리는 가구 구성원이 줄어드는 속도가 가파르다. 1990년부터 2005년까지 줄곳 4인 가구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지만 2010년에는 2인 가구가 24.6%로 1위로 올라섰었다. 이어 5년만에 1인 가구가 가장 주된 가구 유형에 올랐다.

평균 가구원수도 2.53명으로 2010년 보다 0.15명 감소했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 2.68명, 인천 2.65명, 제주 2.61명, 울산 2.61명 순으로 많았다. 강원과 전남, 경북이 2.36명으로 적었다.

또 전체 가구 가운데 952만 가구가 수도권에 거주해 2010년 보다 8.8% 증가했다. 5년간 시도별 가구 증감률은 제주가 17.8%, 울산 13.4%, 경기 12.2% 순이었다.

일반 가구는 1911만 가구로 2010년 보다 8.2% 증가했으며, 외국인만으로 구성된 가구는 2010년보다 48.6% 늘어난 43만 가구였다.

다문화가구는 30만 가구로 일반 가구 가운데 1.6%를 자치했다. 내국인과 결혼이민자 가구가 11만 가구, 내국인과 귀화자가구가 8만 가구로 나타났다. 결혼 이민자는 베트남이 4만명(26.9%)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 중국(한국계) 순이었으며, 귀화자 이전 국적은 중국(한국계)가 7만4000명(49.8%)으로 많았다.

일반 가구 가운데 아파트 거주 가구는 920만 가구로 2010년 보다 1.9% 늘었으며, 단독주택은 674만 가구로 3.3% 줄었다. 여성 가구주는 565만명으로 2010년 보다 3.0% 늘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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