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17일 국회 저출산·고령화대책 특별위원회와 주요 경제단체들은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공동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향후 장시간 근로 문화 개선과 일·가정 양립 제도의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다.


국회 저출산·고령화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나경원)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공동실천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들은 협약 체결을 통해 ▲장시간 근로 문화 개선 ▲자유로운 육아휴직 사용 ▲일·가정 양립 제도 정착 등을 약속했다.

특위 위원장인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저출산 극복에 근본적 과제로서 여성의 취업을 보장하는 것과,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여러 제도·문화의 정착이 중요하다"며 "하루빨리 우리 제도와 문화에서 실현시켜야 되겠단 결론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간에서의 노력을 주문했다. 나 의원은 "우리가 정부 차원에서 정책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출산 문제에 대해서 민간에서도 공감하고 같이 함께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야근이 많은 근로 환경을 지적하며, "이런 상황을 바꿔보려고 상의에서 기업문화 개선 캠페인을 전개하고, 활동을 올해부터 대폭 늘리려 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또한 "경제계 차원에서 인구 문제에 대한 대응책도 연구 해볼 계획이다. 30년 정도 긴 호흡을 갖고 출산율 포함해서 일할 사람의 전체 사이즈를 유지할 방법을 찾아서 국회와 정부에 건의도 드리고 정책 추진의 동력도 높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D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직장 어린이집 확충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저출산 및 육아 문제 해결을 위해서 산업단지 내에 직장 어린이집을 공동으로 설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산업단지 1150개 중 설치된 데가 57개 불과해서 2020년까지 100개로 확대하겠다고 하는데 좀 더 공격적으로 대책을 세웠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은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사용 시 동료들의 눈치를 보는 현실을 지적하며, 관련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주문했다. 또한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은 직장어린이집 관련 규제 및 법령에 대한 개선을 호소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