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김인식 한국국제협력단(KOICA, 코이카) 이사장은 13일 최순실 씨와 저녁 자리에서 만난 사실이 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김 이사장은 당시 최 씨가 누구인지 몰랐고,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고 난 뒤에야 당시 만난 사람이 최 씨라는 것을 알게됐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지난해 5월 저녁 자리에 최 씨와 동석했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가 사실이냐는 질문을 받고 “유재경 주미안먀 대사 관련 자리에 후배들이 자리를 만들어 갔다"면서 "저녁 식사가 끝날 무렵 50대 여성이 선글라스를 끼고 나타나서 누구시냐 물어보니 '알 필요 없다. 모르는 게 좋겠다'고 해서 더 묻지도 않았다. 그게 전부"라고 말했다.


"유 대사와의 자리에는 있었는데 최 씨도 있었는지는 모른다는거냐"라는 물음에 "네"라고 답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 "그 이후 일하면서 한 번도 (최 씨와) 만나거나 연락한 적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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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출신인 김 이사장이 주로 외교부 관료들이 선임되는 코이카 이사장에 선임되는 과정에서 최 씨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며, 일부 매체는 지난해 5월 최 씨가 주도한 모임에 유 대사와 김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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