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M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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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1,286,000 전일대비 7,000 등락률 -0.54% 거래량 3,342,342 전일가 1,293,0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2분기 실적발표 앞둔 애플…'팀쿡 후임' 터너스에 쏠린 눈 코스피, 1.38% 내린 6590대 마감…코스닥도 하락 유안타증권, 반도체 섹터 투자전략 세미나 개최 가 세계 2위의 낸드플래시 메모리반도체 생산업체인 일본 도시바 지분인수를 추진한다.


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3일 도시바 메모리사업부문의 지분을 확보하기 위한 제안서를 제출했다. 투자금은 2조∼3조 원대로 추정된다.

도시바가 파는 지분은 우선주지만, 추진 중인 낸드 사업의 분사가 완료되면 그 회사 보통주 19.9%로 전환할 수 있다. SK하이닉스 외에 이번 지분 인수전에 참여한 업체들은 미국 웨스턴디지털(WD), 베인캐피탈 등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높은 가격을 써 낸 SK하이닉스가 도시바 지분을 인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도시바는 올해 3월까지 낸드플래시를 포함한 반도체 사업을 분사하고 신설회사의 지분 20%가량을 매각, 확보한 자금으로 재무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미국 원자력 사업에서 엄청난 손실을 낸 데 따른 대응책이다.

SK하이닉스가 도시바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면 D램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


낸드플래시는 D램과 더불어 메모리 반도체의 양대산맥을 이룬다.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가 저장되는 낸드플래시는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기기의 저장장치에 주로 쓰인다.


특히 도시바는 낸드플래시를 발명한 회사로, 삼성전자에 이어 낸드 시장 2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SK하이닉스가 도시바 지분을 인수할 경우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낸드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6.6%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도시바(19.8%), 웨스턴 디지털(17.1%), SK하이닉스(10.4%), 마이크론(9.8%) 순이다.


최근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매출의 70%를 D램에 의존하고 있어 매출 포트폴리오 균형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때문에 낸드플래시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3D낸드에 대한 투자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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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SK하이닉스는 2조2000억원을 투자해 충청북도 청주에 공장 증설을 결정했다. 청주 신규 공장에서는 3D 낸드플래시가 주로 생산될 예정이다. 올해는 이천 M14 공장에서 3D 낸드플래시 메모리의 본격 양산을 시작한다. M14 2층에 클린룸을 준비하는 등 수요에 본격 대응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전체 투자 중 낸드 투자비중도 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총 7조원의 투자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와 비교해 D램의 투자는 줄지만, 낸드플래시 메모리 투자는 더 늘어날 계획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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