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600pt 내외에서 분할매수 추천"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지수가 600pt 초반대로 내려앉은 코스닥 시장. 6일 신한금융투자는 코스닥의 저가 매수가 유효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닥 지수의 코스피 대비 상대적 부진은 두 가지 이유 때문"이라며 "코스닥의 12개월 선행 EPS(주당순이익)가 10월 이후 4.4% 감소하는 등 이익이 악화됐고,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진 대외 경기 여건 변화가 코스피 대형주의 강세로 연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지난 주 코스닥시장은 정치 테마 및 주가 조작 관련 종목 급락으로 더욱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종목들의 이익 추정치 변화 가능성이나 유가와 관련된 환경이 코스닥 시장에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코스닥에 대한 분할 매수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곽 연구원은 "코스닥의 이익 추정치가 작년 10월 이후 급감한 가장 큰 이유는 갤럭시 노트7 폭발 영향으로 관련 부품 기업들의 실적 추정치가 빠르게 하향됐기 때문"이라며 "기대해볼 점은 4월 중순 출시될 삼성전자의 갤럭시S8 효과로 관련 부품 업종의 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라고 전했다. 코스닥의 이익 추정치 내림세가 2월 중으로 일단락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이어 "코스닥 입장에서는 유가 상승률이 언제쯤 꺾일지도 중요한데, 올해 유가가 60~70 달러 수준까지 완만히 상승하면 기저 효과에 따른 상승률 극대화 지점은 1~2월"이라며 "2~3월에 유가 상승률이 변곡점을 형성하면 코스닥이 2월 중 반등 시점을 모색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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