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김근철 특파원] 국제유가는 2일(현지시간) 미국의 원유 증산 우려가 부각되면서 소폭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34센트(0.6%) 하락한 배럴당 53.54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3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장 대비 18센트(0.32%) 내린 배럴당 56.62달러 안팎에서 거래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과 러시아가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미국의 원유 생산 증가 추세에 투자심리도 흔들린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전날 미국의 원유 재고량은 전주보다 650만 배럴 늘고, 휘발유 재고도 39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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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국제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으로 복귀하면서 채산성이 향상된 미국의 원유 생산업체가 시설을 재가동하며 증산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OPEC 회원국은 지난 달 하루 평균 120만 배럴 감산하고 러시아의 생산량도 10만 배럴 줄어든 것으로 보도됐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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