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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조카 만난 '독서왕' 삼촌…"책 읽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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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조카 만난 '독서왕' 삼촌…"책 읽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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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 설 연휴를 맞아 초등학생 조카들을 만난 이 모씨. '독서왕' 출신인 그는 새로운 교육환경에 맞춰 아이들에게 필요한 독서교육의 중요성을 이야기해 준다. 웅진북클럽생각연구소 등의 외부 전문가들의 연구자료를 참고해 꾸준히 흥미를 줄 수 있는 독서습관에 대해 조언한다.

29일 웅진북클럽생각연구소 등에 따르면, 독서 교육의 시작은 책 읽기의 즐거움에 빠지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맞는 책의 선택과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독서활동이 필요하다.
책을 선택할 때는 독서수준을 점검해야 한다. 관심 있는 주제의 책은 수준을 높여 선택하고 평소 잘 읽지 않는 영역의 책은 수준을 낮춰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선택한다. 교과와 연계된 책을 선택하면 학교 공부에도 자신감이 생겨 책을 읽는 동기가 될 수 있다.

7세에서 2학년까지는 독서독립 초기다. 문자 습득기이기 때문에 책을 스스로 읽을 수 있는 시기이지만 무리하게 글자 위주의 책 보다는 문자가 많은 그림책을 선택한다. 특히 일상 생활과 또래와 관련된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므로 생활동화를 통해 일상의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도 좋다. 상상력이 높은 시기이므로 옛이야기와 명작으로 상상력을 극대화하고 문장의 아름다움과 인물과 감정의 표현법을 알도록 한다.

3학년과 4학년은 이야기 독서시기로 환상과 현실이 어우러진 이야기에 빠지는 시기다. 신화, 전설, 공상과학 등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이야기로 현실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만들기도 한다.
논리적인 사고력이 시작되는 시기이므로 역사책을 통해 시간과 인물, 공간에 대한 입체적인 이해와 인과관계의 논리성을 키우는 것도 좋다. 타인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생기면서 닮고 싶은 모델을 찾는 시기이기 때문에 인물이야기로 다양한 인물과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해 보게 한다.

5학년과 6학년은 성숙 독서기로 지적 호기심이 높아지고 논리적 사고를 하는 시기다. 관심의 폭도 넓어져 다양한 세계에 대한 관심과 비판적인 사고도 가능해 진다. 다양한 삶의 깊이를 경험하는 문학을 읽기에 적합하다. 사회현상과 환경의 문제를 다룬 책도 읽도록 한다.

다양한 표현력은 독후활동을 통해 키울 수 있다. 책을 읽고 난 후 가볍게 독서 대화를 나누며 아는 것과 느낀 것을 표현할 기회를 가지는 것부터 시작한다. 다양한 방법으로 독후 활동을 해 봄으로써 표현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고 성취감을 느끼도록 한다. 독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해력을 키우는 가벼운 독서 퀴즈와 줄거리 쓰기, 중요한 문장 필사 활동도 해 본다.

웅진북클럽생각연구소 연구원은 "아이에게만 책을 읽게 하기 보다 모든 가족이 릴레이 책 읽기를 하거나 책을 읽고 소개하는 독서 대화를 해 보는 것이 좋다"며 "독후 활동은 아이에게 부담이 되지 않으면서 다양하게 표현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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