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마스터스 첫날 이수민과 함께 공동 29위, 드레지 8언더파 선두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유럽의 신인왕' 왕정훈(22)의 출발이 좋다.
26일 밤(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도하골프장(파72)에서 개막한 유러피언(EPGA)투어 '중동시리즈 2차전' 커머셜뱅크 카타르마스터스(총상금 2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29위를 달리고 있다. 브래들리 드레지(웨일스)가 8언더파를 몰아쳐 깜짝선두에 나섰고, 미코 코호넨(핀란드)이 1타 차 2위(7언더파)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드레지는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았다. 2006년 오메가유러피언마스터스에서 통산 2승째를 수확한 43세의 백전노장이다. 무려 11년 만에 우승 기회를 잡은 셈이다. '아부다비HSBC챔피언십챔프'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의 2주 연속 우승 도전은 그러나 초반부터 제동이 걸린 모양새다. 1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97위에 그쳐 '컷 오프'를 걱정하고 있는 처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