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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메탄올 초과' 물티슈에 "정부에 찍혔나"…물티슈 사태로 번진 불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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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티슈/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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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정부에 대한 신뢰가 깨지며 정부 불신이 '메탄올 물티슈' 사건으로 번지고 있다.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메탄올이 허용기준 이상 들어간 '하기스 퓨어 아기 물티슈' 등 유한킴벌리의 물휴지 10종을 회수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유한킴벌리가 제조, 생산한 물휴지에서 메탄올이 0.003~0.004%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메탄올 허용기준은 0.002%.

그러나 화살은 유한킴벌리가 아닌 정부로 향했다. 유한킴벌리가 정부에 밉보인 게 아니냐는 것. 이유는 유럽과 미국이었다. 현재 유럽은 메탄올 사용을 5%로 허용하고 미국은 관련 기준이 없다.

해당 사태에 대해 네티즌들은 "유럽은 제한이 5%고 미국은 제한 없이 쓴다는데? 이러니 댓글들이 유한킴벌리가 뇌물 안줘서 이러는 거냐는 말이 나오지"(kay****), "애초에 인체에 유해할 만큼도 아니라하며 미국은 제한도 없다던데…유한킴벌리가 국가한테 돈을 별로 안줬나보다"(wltn****), "유럽 쪽은 허용 기준인데요? 뭘 이런 거 가지고 호들갑 떨게 선동질 하네. 정부 짓이냐?"(lek1****) 등의 반응을 보이며 정부를 향한 '음모론'을 제기했다.
한편 13일 유한킴벌리는 자사 홈페이지에 "해당 제품은 하기스 아기물티슈와 그린물티슈 아기물티슈 중 일부이지만, 선제적인 조치로 2017년 1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아기물티슈 전 품목을 회수하기로 하였다"며 "해당 제품을 보유하고 계신 고객께서는 구매처, 구매일자, 개봉여부, 영수증 소지여부와 상관없이 환불 하겠다"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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