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포장 고급화·더스트백 서비스
LF, 감사카드 및 할인 혜택 제공
유니클로, 익일 배송 서비스 진행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온라인몰 SI빌리지 포장 서비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온라인몰 SI빌리지 포장 서비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패션업체들이 온라인몰 강화에 나서면서 배송 전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익일 배송 서비스를 시행하는가 하면 포장 패키지를 고급화시키는 등 기업마다 차별화 전략을 세웠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운영하는 SI빌리지닷컴은 제품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포장을 차별화했다. 제품을 받을 때 마치 선물을 받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포장을 고급화한 것이다. 세련된 검은색 상자에 SI 빌리지(VILLAGE) 로고가 흰색으로 들어가 있다. 10만원 이상 의류를 구입할 경우 비닐이 아니라 더스트백(천)에 넣어서 배송해 받는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상자에는 제품을 구입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의미의 땡큐 카드를 동봉한다.


LF의 온라인쇼핑몰 LF몰은 지난해 말부터 한시적으로 상품 배송시(매장 발송상품 제외) 포장상자 안에 감사카드를 동봉해 발송하고 있다. 특히 LF몰은 감사카드 뒷면에 QR코드를 넣고, 이를 통해 고객들이 LF몰에 접속 후 재구매시 추가로 3%의 할인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LF의 온라인몰 LF몰 감사카드

LF의 온라인몰 LF몰 감사카드

원본보기 아이콘

해외 제조·유통 일괄(SPA)브랜드 유니클로는 당일 오후 12시 이내 주문하면 다음날 상품 수령이 가능한 '익일 배송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수선 서비스도 강화했다. 2만9900원 이상의 성인용 진(JEAN) 상품을 온라인몰에서 구매하면 기장을 수선해 배송해준다.


유니클로는 온라인 스토어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며 온라인 플랫폼을 점진적으로 강화해왔다. 유니클로 매장에서는 S부터 XL 사이즈의 상품들을 구입할 수 있지만, 일부 상품의 경우 온라인 스토어에서만 XS 또는 XXL, XXXL 등 매장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다양한 사이즈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는 온라인 스토어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 특별 상품' 라인업도 내놨다.

AD

패션업체 관계자는 "패션 온라인몰은 유통기업에서 운영하는 온라인몰과 배송 시간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없다"면서 "대신 고객들에게 온라인몰에서 구매해도 오프라인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포장 서비스 등을 고급화하는 방식으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패션업체의 온라인몰 성과는 긍정적이다. 온라인몰 시장에 가장 먼저 뛰어든 LF는 온라인 사업 매출이 전체의 20%(2800억원)를 차지한다. 내년에는 매출 비중이 30%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론칭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20년까지 2000억원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는 후발주자로 온라인로 인지도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부터는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매출 증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