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 준비도 배달 음식으로 '편하게'
닭발부터 아이스크림까지 "안되는 게 없네"

[배달의 시대⑥]"철가방은 잊어라" 닭발부터 호텔피자까지 배달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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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대학생 이미연 씨는 주먹밥 배달을 자주 애용한다. 주먹밥 한 개의 가격은 저렴한 메뉴는 1000원대부터 시작해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들의 한 끼 식사로는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시험기간에는 더 고마운 식사 메뉴다. 공부할 시간이 부족한 때에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고, 무엇보다 주문금액이 1만원 이상만 되면 배달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씨는 “시험 기간 친구들과 함께 주먹밥 배달을 자주 이용한다”며 “초췌한 모습으로 학교 앞을 돌아다니기 민망할 때 아주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한 쇼핑환경을 원하면서 배달이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배달이 가능한 음식의 범위는 닭발부터 호텔피자까지 상상할 뛰어넘을 정도로 넓어졌다. 차라리 배달이 불가한 음식을 세는 게 더 빠른 실정이 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달 앱 배달의 민족은 지난해 연말 크리스마스 홈파티 이벤트를 진행했다.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증가하는 홈파티 수요를 잡기 위한 영업전략이었다. 연말마다 음식점 곳곳에서 목격되는 ‘예약 전쟁’을 피할 수 있다는 장점도 어필했다. 메뉴도 인기 레스토랑 못지않다. 대표상품은 채끝 스테이크부터 생 연어까지 연말 파티를 준비하기 손색없는 수준인 것.


가족과 함께 연말에 호텔로 휴가를 온 임신 4개월 차인 오은아 씨는 늦은 저녁 시간 피자와 치킨이 생각났다. 직접 나가기에는 몸도 불편하거니와 남편을 보내기도 미안해 배달 앱을 켰다. 한 피자전문점에서 피자, 치킨, 콜라 세트를 주문하자 배달이 가능하다는 문구가 떴다. 추가적인 배달비용도 없어 부담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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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배달 앱 요기요는 최근 디저트 메뉴 강화에 나섰다. 식사뿐만 아니라 디저트 주문 수요가 높아진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실제 요기요의 지난해 11월 디저트 주문 수는 전년동기대비 13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아이스크림 전문점 베스킨라빈스와의 입점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디저트 메뉴를 보다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배달 가능 메뉴는 보다 다양해지는 추세다. 포장마차에서 판매하는 닭발부터 밑반찬, 인기 맛집 메뉴까지 손쉽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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