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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온상' 누명 벗은 뉴욕…지난해 역사상 가장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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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스카이라인(사진출처=AP)

미국 뉴욕의 스카이라인(사진출처=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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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2016년은 미국 뉴욕이 역사상 가장 안전한 해로 기록될 듯하다.

5일(현지시간) 뉴욕 경찰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뉴욕에서 발생한 범죄건수는 전년 대비 4.1% 감소한 10만1606건으로, 뉴욕 역사상 최저 건수를 기록했다.
제임스 오닐 뉴욕 경찰 본부장은 "2016년은 뉴욕 역사상 가장 안전한 해였다"고 언급했다.

범죄의 대부분이 고루 감소 추세를 보였다. 살인 건수는 전년 대비 5% 감소한 335건을 기록했다. 살인 사건은 뉴욕에서 1990년 2262건, 2000년 673건이 발생했던 것에 비해서 비약적인 감소 추세를 보였다.

1963년 통계 작성 이후 뉴욕에서 살인이 가장 적게 발생한 해는 2014년으로 328건을 기록한 바 있다.
뉴욕에서 범죄 발생이 줄어드는 데는 범죄의 심각성을 인식한 당국의 적극적인 대처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은 그동안 경찰 인력을 대대적으로 보충해왔으며, 범죄추적 시스템(CompState) 등을 도입하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전년과 비교해 총격사건은 12%, 강간은 1%, 강도는 8.7% 감소했지만, 중범죄에 해당하는 폭행은 2% 증가했다.

한편 뉴욕을 제외한 미국의 주요 도시에서는 여전히 중범죄가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시카고에서는 뉴욕의 약 2배인 762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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