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통계청의 '온라인쇼핑 동향' 자료를 보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6조874억원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23% 증가했다.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3년 1월 이후 역대 최고 거래액이다.
전체 온라인쇼핑에서 모바일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56.4%를 기록, 처음 56%를 넘어선 전달과 같았다. 2년 전인 2014년 11월까지만 해도 이 비율은 38.6%에 불과했다.
온라인쇼핑 상품군별로 보면 중국인의 소비 증가 등 영향으로 화장품 거래액이 전년 동월 대비 44.4% 급증했다.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43.9%), 음식료품(37.1%), 농축수산품(35.3%), 의복(31.6%) 거래액도 많이 늘었다.
상품군별로 온라인 거래액 대비 모바일 비중을 보면 아동·유아용품(70.7%), 신발(67.6%), 의복(66.2%), 가방(65.4%) 등이 높았다.
세종=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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