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프로 '비추'했던  美 컨슈머리포트, "번복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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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애플이 야심차게 출시한 신형 노트북 '맥북 프로'에 대해 '추천 거부' 판정을 내렸던 미국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가 재시험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2일 정보기술(IT) 전문 매체인 매셔블(Mashable)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는 맥북 프로에 대해 추천을 거부했던 기존의 입장을 유지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지난달 맥북 프로를 시험한 결과 배터리 수명의 편차가 심해 추천하지 않겠다고 판정했다. 컨슈머리포트가 맥북에 대해 추천을 거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컨슈머리포트는 80여년의 역사를 지닌 권위있는 소비자 잡지로 비영리로 운영되고 있다. 이 잡지의 판정은 수많은 논란을 낳았으며 애플 전문 매체인 나인투파이브맥은 컨슈머리포트에 재시험을 제안했다.


하지만 컨슈머리포트는 나인투파이브맥에 보낸 회신을 통해 "다시 테스트를 해도 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나인투파이브맥에 보낸 편지를 통해 "재시험은 몇가지 이유에서 불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처음 우리가 지적했듯이 매우 긴 배터리 수명을 나타낸 맥북 프로도 있었다. 실제로 시험 결과에서 19시간을 기록한 것도 있었다"고 말했다.


컨슈머리포트는 3가지 서로 다른 기준으로 밝기를 조절해 시험을 진행했으며 이번에 사용한 장비에 대해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매 분마다 매우 정밀하게 모니터했기 때문에 앱이 바르게 작동했다는 점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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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리포트의 이번 입장은 필 쉴러 애플 부사장이 "컨슈머리포트와 협의할 것"이라고 발언한 지 일주일도 안돼 나온 것이다. 쉴러 부사장은 컨슈머리포트의 실험 결과는 애플의 실험실 테스트나 현실의 수치와는 다르다고 밝힌 바 있다.


컨슈머리포트는 애플과 함께 이같은 결과가 나온 원인을 찾기 위해 협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맥북 프로의 배터리를 개선하는데 도전에 직면했다"고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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