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2017년 서울과 경기도, 부산 등에서 총 6개 단지 9017가구를 공급하고 이중 336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9개 단지에서 1만187가구(일반공급 3768가구)를 공급했던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하반기에도 서초 우성 1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총 1276가구 규모의 래미안 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래미안 에스티지(서초우성3차)와 래미안 에스티지S(서초우성2차)와 함께 서초동 일대에 2300가구의 대규모 래미안 타운이 형성된다.
신정뉴타운 2-1 구역 재개발 단지도 지하철2호선 신정네거리역에 인접해있고 목동생활권으로 평가받는 입지여건과 1497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큰 단지로 꼽힌다.
이외에도 삼성물산은 서울 가재울 뉴타운 가재울5구역(997가구·일반513가구)을 비롯해 경기도 부천에서선 부천송내1-2구역(832가구·일반408가구)도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2015년 1만512가구, 2016년 1만187가구 등 2년 연속 1만가구 이상을 꾸준히 공급했다. 2016년 분양한 9개 단지 모두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고 평균 청약 경쟁률은 25.26대 1을 기록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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