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혜 인턴기자]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시민단체가 설치한 ‘평화의 소녀상’이 철거된 것과 관련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입을 열었다.
문 전 대표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소녀상은 살아있는 역사교과서입니다. 부산 시민들의 소녀상 설치는 진정한 독립선언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문 전 대표는 앞서 같은 날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페이스북에 “일 년 전 박근혜 정부의 위안부 합의는 대표적인 외교적폐입니다”라며 “10억 엔으로 일본의 반인륜적 인권범죄에 면죄부를 줄 순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일 위안부 합의가 1주년을 맞은 28일 '미래세대가 세우는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는 미리 준비한 소녀상을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 앞에 가설치했다.
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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