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최순실(60)씨의 딸 정유라(20)씨가 ‘망명 타진설’에 이어 ‘난민 신청’ 의혹까지 받고 있는 가운데 정씨가 자진 입국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씨의 변호를 맡은 이경재 변호사는 “정씨가 스위스에 망명을 시도한다는 추측성 보도가 나오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정씨가 망명을 한다 해도 대체 어느 나라로 할 수 있겠나”라면서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법조계 관계자들은 한국과 독일이 사법공조를 시작하면서 독일 현지에도 정씨에 대한 수배령이 떨어지게 되므로 정씨가 그 전에 자진 귀국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정씨는 귀국할 경우 자신의 아들을 믿고 맡길 만한 사람을 찾지 못해 쉽사리 귀국 결정을 못 내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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